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가 얼마 전 다녀온 예천의 숨은 카페 '리치520'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먼저 이 카페의 위치는 예천 도청신도시의 근처에 도심지에서 벗어나 있었습니다. 예천국 호명면 오천리 285-1에 자리잡고 있스며, 아래 지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 주변은 한적하고 평온했습니다. 도착 후 빵냄새에 이끌려 카페에 들어서니 외부의 한적하고 평혼함과 내부의 아늑함이 저를 만족시켰습니다. 카페 내부는 크지 않았고, 좌측에는 빵류 디져트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측벽에는 LP판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습니다. 좌석은 4군데가 있었으며, 의자와 테이블이 다소 낮았습니다. 테이블은 나무 파레트를 이용하신 것 같았어요.
메뉴판을 보니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대추차였습니다. 카페 자체에서 3일동안 정성으로 달여낸 수제 대추차라는 문구에 그 맛이 궁금해져 대추차와 자몽에이드, 소금빵을 주문하였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대추차와 자몽에이드 퀄리티가 다른 곳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추차는 가래떡과 누룽지가 함께 구성된 세트였는데, 차 한 잔과 함께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자몽에이드는 자몽청과 탄산수를 사용한 것이 아닌 실제 자몽을 강아 만든 듯한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소금빵은 데워서 주셨는데, 소금빵 또한 메뉴판에 소금빵 맛집이라고 적혀져 있을만큼 맛있었습니다. 고소하고 짭짤함이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 카페는 도심에서 꽤 벗어나 있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한적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드는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리치520은 퀄리티 있는 음료와 빵 그리고 아늑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좀 더 특별한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리치 520은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줄 것입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저는 다시 한 번 이 곳을 찾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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